18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디지털미래연구실 임혜경 연구원은 ‘정보자원관리를 위한 미국의 관련법 및 프로세스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국내 공공부문 정보자원관리에 대해 효율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정보자원관리가 단순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등 관련 장비의 관리에서 이제는 IT를 통한 투자관리와 비즈니스 가치 유발에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설명했다.
따라서 효율적 관리를 위해서는 관련조직 역할 및 책임의 문서화와 예산을 포함하는 관리 제도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자원관리를 위한 정보자원 공유, 표준화 등 상호운용을 위한 방안과 함께 정보자원관리 전반을 통제·관리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성과중심적인 관리체계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부는 지속적인 정보화 투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통제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행자부에서는 ‘EA(전사적자원관리) 기반의 정보자원관리 가이드’를 작성했다. 또 정보통신부는 ‘정보기술아키텍처의 효율적 도입 및 운영 등에 관한법률(안)’을 지난 2004년 6월에 입법예고해 현재 국회 심의 중에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