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심위는 기업체 및 공공기관 등의 SW관리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초 정부가 ‘정부 및 공공기관의 SW 불법복제율 0%’를 목표로 대대적인 SW사용실태를 점검하면서 이들 기관의 점검용SW 다운로드 건수가 1만1248건에 달했다.
또 업체규모에 따른 점검용SW 배포건수를 집계한 결과 50대 이하의 PC를 사용하는 기관 및 직원규모 50명 이하의 기업체에서 다운로드한 건수가 각각 1만6984건과 1만6727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상대적으로 SW관리점검이 미흡했던 소규모 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SW를 더 이상 단순 소모품이 아닌 무형의 자산으로 인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비용을 절감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점검용SW를 다운로드한 기업을 대상으로 점검용SW가 사내 SW관리에 도움을 준 정도를 살펴본 결과 ‘많은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21.2%, ‘조금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이 66.4%로 나타났다.
SW점검여부에 따른 불법복제율 조사에서는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기업의 SW불법 복제율이 점검을 실시하지 않는 기업에 비해 3배 이상 낮은 8.9%로 나타났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