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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한은행 집행임원 교체 6+α?

원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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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16 00:39

12그룹3본부56부서 확정…두 은행 임원 합쳐 18명
2월15일 주총서 통합은행장·등기임원 최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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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신한은행 집행임원 교체 6+α?
신한·조흥은행의 통합은행장을 비롯한 뉴뱅크 초대 집행임원진 구성이 은행권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최근 통합은행 본부조직이 확정되면서 적지 않은 탈락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2월15일 주주총회에서 통합은행장과 등기임원 선임이 끝나면 통합은행장에 따라 새 인물 발탁도 이뤄질 수 있어 그 폭은 더욱 클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온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통합은행의 조직을 총 ‘12개그룹, 3개본부, 56개부서’로 확정했다. <조직도 참조>

신한은행의 현재 조직은 ‘6개본부, 23부 18실 1개연구소’로 구성됐으며 은행장과 감사를 제외한 집행임원은 총 9명이다.

조흥은행은 ‘7개본부, 28부 1개원 10실 1센터’로 이뤄졌으며 집행임원도 신한은행과 같은 9명이다.

결국 통합은행의 12개 그룹장을 부행장이 맡는다는 점에 비춰보면 현재 신한 조흥 양 은행의 임원 가운데 최소 6명 이상은 부행장 직에서 탈락하게 되는 셈이다.

아니면 은행장 직속 또는 그룹의 하위조직으로 신설되는 3개 본부 즉 시너지영업추진본부, 변화추진본부, 소호사업본부 등을 맡을 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길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어쨌든 물리적으로 파악할 때 현재 양 은행의 집행임원 가운데 최소 6명은 탈락하게 되며 게다가 통합은행장이 누가 선임되느냐에 따라 새로운 인물의 발탁인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집행임원의 교체 폭은 더욱 클 전망이다.

오는 2월1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통합은행장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등의 등기임원을 선임하면 통합은행장을 주축으로 해 이후 3월이나 돼야 집행임원 구성이 가시화 될 가능성이 높다.

통합은행장은 신한지주 내의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에서 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자경위는 보통 라응찬 회장, 이인호 사장, 그리고 사외이사 2명으로 구성돼 자회사에 대한 주요 인사를 담당한다.

이에 앞서 신한금융그룹의 신한지주, 신한은행, 조흥은행은 지난 12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임기가 끝나는 신한지주의 이백순 상무, 신한은행 윤광림 서진원 양신근 오상영 부행장과 조흥은행 최방길 부행장등 총6명의 임원 재선임을 의결했다.

이를 두고 현재 신한은행과 조흥은행이 통합을 앞두고 모든 인사를 보류하고 있는 상태여서 임원들 역시 통합은행의 임원·부서장 구성이 마무리되는3~4월까지 보류한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들 임원들이 이미 유임된 만큼 뉴뱅크에서도 여전히 중임을 맡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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