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이니텍은 현재 50% 이상의 지분 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뱅크타운 경영권을 확보해 향후 통합 e금융 서비스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뱅크타운의 주식 인수과 관련된 추진 일정 및 투자금액 등은 향후 평가과정을 거쳐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니텍은 PKI(공개키기반) 정보보안 솔루션 업체로 출발해 지난해 정보보호컨설팅 서비스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 정보보호컨설팅전문업체로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주민등록번호 대체 서비스, OTP(일회용비밀번호) 서비스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발굴했다. 한국신용정보 주식도 취득했다.
뱅크타운은 국내 금융기관 인터넷뱅킹 아웃소싱을 담당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불결제(PG) 서비스와 금융 솔루션 개발 및 SI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니텍 관계자는 "그동안 이니텍은 안정적인 재무 구조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 추진을 꾸준히 타진해왔으며 향후 계획하고 있는 서비스 사업을 위해 이번 뱅크타운 주식 인수 추진이 큰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