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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최종하 노조위원장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1-04 21:09

“단기성과주의 견제·인사제도 개선”
“개인평가제 합리적·현실성 갖추기 전엔 저지”

대구銀 최종하 노조위원장
지난달 19일 치러진 대구은행 제 17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1396명의 유효표 가운데 50.71%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한 최종하 위원장. 최 위원장은 은행정책의 쌍방향성을 구현하고 인사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그가 맨 처음 설명한 핵심정책은 경영진의 일방적인 정책 집행을 막겠다는 것이다.

“경영참여와 경영의 투명성 실현을 위해 경영진 평가제도 도입과 조합원대표의 참여와 발언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 시행부터 하고 보자는 개인평가시스템은 객관성과 공정성 및 합리적이고 현실성 있는 제도가 마련될 때까지 보류하고 종업원지주제를 도입하여 은행의 가치 상승과 성과가 직원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어 “만성적인 승격적체 문제 해소를 위해 노사 공동 TF팀을 마련해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며 “불가피했던 징계기록을 말소하고 특별사면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뜻도 세웠다.

아울러 금융권 최고수준의 임금인상과 복지제도 개선·확대를 꾸준히 추진하겠고 “여직원들의 승격 문호를 넓혀 본부부서 및 전문업무에 여성배치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전산부문과 관련, 그는 “은행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맡은 전산정보부 직원들의 고용안정과 사기진작을 위해 일방적 자회사 설립은 저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같은 지향을 실현하기 위해 최위원장은 노조부터 과감히 바꾸겠다고 밝힌다.

그는 “단기성과위주의 경영정책을 견제하고 비판만이 아닌 직원들의 충심을 담은 대안을 제시하는 조합”이자 “행동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권한과 책임을 간부들에게 폭 넓게 이양하고 회의체를 강화해 민주적인 노조를 만들겠노라고 선언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은행발전을 향한 관심과 열정에서 비롯된다.

“경영진과 현장의 괴리를 좁혀 나가며 각종 제도의 개선과 단기성과문화를 견제하고 은행의 발전이 직원들의 성장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재자의 역할을 맡는 것”이 노조의 역할이라는 소신이 은행사랑을 대변한다.

대구 = 박민현 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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