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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총수신 7%·대출 10.7% 늘린다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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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6-01-04 21:07

신용부문 매출총이익 3조6300억 목표
카드자립기반 마련, 비이자수익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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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는 올 한해 총수신 7%, 대출 10.7%를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각 은행들이 한결같이 신년사 등을 통해 자산증대를 예고하고 있어 은행권의 치열한 규모 키우기 경쟁이 벌써부터 격화되고 있어 농협의 이같은 행보는 더욱 주목된다.

또한 증권사 인수에 이어 카드사업의 자립기반 마련도 추진함으로써 ‘은행-보험-증권-카드’를 주요 축으로 하는 종합금융그룹화 완성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농협은 올 한해 총수신 규모를 108조4000억원(평잔기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 2005년 총수신 규모 추정치는 101조3444억원으로 7.0%늘리는 셈이다.

잔액 기준으로는 7.5%를 늘린 112조119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신탁을 제외한 총예금만으로는 지난해 추정치 97조8009억원에서 7.5% 늘린 105조1000억원을 계획했다.

대출은 지난해 추정치인 73조4940억원에서 10.7%나 늘린 81조3709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정책대출은 지난해 추정치보다 3840억원(2.8%) 줄은 14조9900억원으로 낮추는 대신 자체대출을 8조2609억원(14.2%) 늘린 66조3809억원을 계획했다.

신용카드 이용액은 올 한해 23조80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어서 지난해 추정치인 23조3836억원보다 1.8% 늘어난 수치다.

농협은 신용부문의 자산증대 계획에 따라 매출총이익(영업수익)도 13.7%나 높게 잡았다.

지난 한해 신용사업의 매출총이익은 3조1924억원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올해는 3조6300억원을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은 올해 카드사업의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도 주요 추진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이를 위해 자체 가맹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독자마케팅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며 구체적으로는 가맹점 영업전담 조직을 운영해 핵심가맹점 모집에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농협의 세종증권 인수가 확정됨에 따라 지난해 발표했던 ‘은행-보험-증권-카드’를 주요 축으로 하는 종합금융그룹화 전략이 더욱 힘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는 증권에 이어 카드 부문의 자립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힘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농협이 공식적으로 LG카드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이며 자체 성장이든 M&A를 통해서든 카드부문 독립화 등을 적극 모색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비이자수익을 비롯한 신규수익원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수익증권의 경우 올 한해 잔액 8조원을 목표로 계좌를 200만좌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국민주택기금 확대 추진으로 오는 2008년까지 이 수수료 수입을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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