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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서 탈락 은행 곧 출현”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12-07 21:07

“선두권 확정 앞서 탈락자 먼저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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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엔 빅5은행 가운데 탈락하는 은행이 나타나고 2금융권에서도 리딩 금융사 자리를 놓고 한바탕 불꽃 튀는 경쟁이 펼쳐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들 트렌드는 우리투자증권이 7일 제시한 ‘2006년 금융트렌드’ 여섯 가지 가운데 두 가지다.

증권사 유용주 박사는 이날 “내년 금융권은 외형 변화보다 물밑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은행권은 이미 1~2년 전부터 리딩경쟁을 편 결과 부동의 선두권 가시화보다는 현재의 빅5 체제에서 뒤 처지는 곳이 먼저 가시화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양적 확대 경쟁이 마무리 단계라고 규정하고 금융그룹화된 강자들이 시너지 극대화를 꾀하는 질적경쟁의 와중에 대표상품과 CEO 알리기에 부심하는 등 대중성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태라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가장 부각될 트렌드로 2금융권 리딩경쟁을 그는 꼽았다. 증권업계는 주요 매물들이 주인을 찾은 가운데 금융그룹 계열증권사와 비금융그룹 대형사들간의 경쟁격화를 예상했고 카드 부문은 LG카드 매각과 맞물린 2차 빅뱅 속에 전업계와 겸영은행 카드사의 치열한 주도권 다툼을 예고했다.

매각 마무리 증권·카드 리딩경쟁 본궤도

우리투자증권 등 2006 금융 트렌드 눈길

이와 더불어 우리투자증권이 제시한 트렌드 가운데 금융연구원 금융시장 전망과 일치하거나 공통된 것도 세 가지나 된다.

증권사는 △부동자금 증가세 진정 △가계 빚 500조원 시대 가계신용 악화 △증시가 외국인 주도에서 기관투자가와의 이원화로 바뀔 것이라고 관측했다.

유 박사는 저금리 시대가 마감돼 내년 중 3차례 정도 금리 인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때문에 부동자금 증가세는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금융연구원이 자금 단기화 현상 완화가능성을 예상한 것과 통한다. 가계신용 악화 가능성과 관련 유 박사와 금융연 모두 GDP대비 개인부채비율과 금융자산에 대한 금융부채 비율 상승에 따른 부채 상환능력 저하 가능성을 우려했다.

증시에 대해선 적립식펀드 등 간접투자 확대가 이뤄지며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이원화 가능성을 점쳤는데 금융연구원 역시 기관투자가의 역할 증대를 예측한 바 있다.

이밖에 핵심시장에 대해 제시한 트렌드로는 “갈수록 VIP고객을 둘러싼 경쟁은 소득 수준이 높은 층을 중심으로 겨루기가 극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눈길을 끌었다.

유 박사는 울트라 하이넷 층 등 고소득층을 겨냥한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격화되리라고 봤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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