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론센터 구축 등 2차 PI 프로젝트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삼성SDS와 한국후지쯔 등 2개사가 제안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은 현재 사업자 선정을 위한 평가 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이르면 다음 주 정도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론센터 구축에 따른 프로세스 개선 작업에 필요한 솔루션은 기존 사용된 제품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SDS와 한국후지쯔는 이미지 및 워크플로우 솔루션과 인식솔루션은 기존 사용했던 제품인 파일넷(데카소프트)과 D2R 제품으로 제안했다. 단 물류 솔루션 부분에 있어서는 삼성SDS는 엠투웍스 제품을, 한국후지쯔는 자체개발한 솔루션을 갖고 제안했다.
외환은행은 이 달 내로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론센터 구축 등 2차 PI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6월 이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파일럿 및 테스트를 진행한 후 7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1차 PI 프로젝트를 끝낸 외환은행은 그동안 주로 승인 이후 서류 보관과 실행 업무 중심으로 집중화했기 때문에 이번 2차 프로젝트를 통해 승인, 연체관리, 연장 등의 전 업무에 대해 집중화가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