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투자공사는 지난달 28일까지 전산인프라 구축 사업자 제안서를 접수 마감한 결과 1개 업체만 제안에 참여해 사업자 선정을 유찰시켰다. 이 후 2차 제안서 접수를 받아 지난 5일 마감한 결과 1차와 동일하게 SK C&C 1개 업체만이 제안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공사는 SK C&C에 대해 평가 작업을 진행한 후 사업자로 타당성이 인정될 경우 최종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평가 작업은 다음 주중에 완료될 예정이다.
한국투자공사는 사업자 선정이 완료되면 이르면 연말이나 늦어도 내년 1월에는 프로젝트에 착수해 내년 4월이나 5월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다.
10억8000만원 예산이 책정된 이번 프로젝트는 △그룹웨어 △ERP(전사적자원관리) △SSO(싱글사인온) △ EIP(전사적정보포탈) △홈페이지 △보안시스템 구축 등이다. 사업자 선정은 일괄구매로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100억원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산운용시스템은 내년 2월 정도에 RFP(제안요청서)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