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젭센코리아는 디지털 이미징 사업을 새로운 아이템으로 결정, 독일 전통의 롤레이와 아사히 펜탁스로 유명한 펜탁스의 디지털 이미징 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전략계획을 수립함으로서 국내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첫발을 내 디딛었다.
작년 10월, 단일 유통망을 가지고 있던 펜탁스 디지털 카메라의 판권을 획득함으로서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국내 점유율을 기존보다 3배로 늘렸다.
기존 카시오 브랜드가 현재 국내 시장점유율 약 8%를 장악하고 있는 상태에서 펜탁스 브랜드의 약 3% 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능력을 감안할 때 젭센코리아가 판매 유통하는 디지털카메라 시장 점유율은 향후 10%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롤라이와 펜탁스를 담당하고 있던 젭센코리아의 디지털카메라 시장 노하우를 충분히 활용해 CASIO 디지털카메라의 국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젭센그룹은 110년 전인 1895년 홍콩에서 개인회사로 출발,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아시아지역에 유럽 각국의 우수한 상품들을 유통하면서 현재 자동차, 식·음료, 중화학 및 IT 광학제품군에서 1500여명의 유통전문 인력을 확보한 다국적 유통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젭센코리아는 1986년 11월 한국에 연락사무소로 출발, 세계도처의 젭센그룹 계열사들에게 중화학제품을 수출해 왔다. 1991년 11월 법인승격과 더불어 중화학 및 IT상품의 대 중국 수출과 유럽의 경쟁력 있는 중화학 원자재 수입공급을 해왔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