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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금융허브 활로모색장 연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12-04 22:49

산은 輸銀 캠코 KIC 등 8일 국제회의 마련
기관별 현안과 역할 성공적 추진방안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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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영과 협력으로 가는 길: 동북아 금융허브’란 거창한 주제 아래 산업은행(KDB) 수출입은행(KEXIM) 자산관리공사(KAMCO) 한국투자공사(KIC)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가 뜻을 모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동북아 금융허브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각 기관들마다 안고 있는 현안에 대한 해법과 함께 중장기 과제 해결방안을 집중적으로 도출해 낼 예정이다.

행사 기획에 간여했던 한 관계자는 “가장 큰 목적은 한국이 동북아 금융허브로 나아 가려는 것은 역내 금융협력과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고 궁극적으로 지역 평화에도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는 뜻을 널리 알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관들은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동북아 금융허브의 기대효과가 어느 한 나라의 이익으로 귀착되는 것이 아니며 그 실현을 앞당길 방도와 난제 극복의 지혜를 모으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체 진행과 기획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맡은 가운데 한덕수닫기한덕수기사 모아보기 부총리와 윤증현 금감위원장의 축사로 막을 연다. 이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첫번째 세션을 진행하고 자산관리공사와 KIC가 각각 둘째, 셋째 세션을 진행한 다음 종합 토론으로 결론을 맺는 순이다.

동북아 개발금융을 주제로 한 첫째 세션의 경우 산은 주관으로 동북아개발금융 전략의 틀을 짜면서 민간자본 중심의 개발금융 활성화를 꾀한다.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장 사회로 멘체스터 대학 아룬 교수, 산은 김상로 박사가 각각 주제발표를 맡으며 산은이 주도해온 한중일 개발은행들의 협의체인 동북아개발금융협의체 회원 은행 임원들이 토론자로 나선다.

수출입은행은 정부 기금 등의 공적자본을 통한 개발금융 과제들을 집중 점검한다.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장 사회로 정영록 서울대 교수, 야스히로 치바 아키타 경제법과대학 교수 주제발표에 이어 마 준루 남경대 금융학부 학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캠코가 이끄는 두번째 세션은 ‘아시아 기업구조조정과 캠코의 역할‘을 주제로 원활한 기업구조조정 지원자로 국제업무를 개척할 캠코의 임무와 역할 모색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KIC는 정부 투자 운용사들의 글로벌 추세와 전망을 주제로 KIC의 국제 자본시장 투자 진로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김인준 서울대 교수 사회로 이강원 KIC사장, 부르스 프라움 러셀 investment 그룹 전무이사 등이 주제발표를 맡으며 에반 헤일 한국 피델리티 대표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컨퍼런스 대미를 장식할 패널 토론에는 세션에 참가했던 국내외 주요 전문가들이 동북아금융허브의 진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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