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연말IT 시장 이끈다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연말까지 총 300억원이 넘는 프로젝트를 발주,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이에 따라 연말 IT시장을 이끄는데 우정사업본부가 한 몫 하게 될 전망이다.

6일 정보통신부 지식정보센터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올해 말까지 경영시스템(ERP) 전산장비 유지보수 용역 프로젝트를 비롯해 10개, 총 305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가장 앞서 우체국금융시스템 전산장비 통합유지보수 용역과 우체국금융 정보시스템 2차 ISP(중장기정보화계획) 전산감리 프로젝트를 발주, 사업자를 선정한다.
두 프로젝트는 각각 11월 7일과 11일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해 11일 입찰을 통해 사업자가 선정된다. 계약기간이 올해 12월부터 내년 12월 말까지인 우체국금융시스템 전산장비 통합유지보수 용역은 18억8000만원, 우체국금융 정보시스템 2차 ISP 전산감리는 8200만원이 예산으로 책정돼 있다.

이어 최근 제안업체가 삼성SDS 단독이어서 유찰된 정보기술아키텍처(ITA) 구축 프로젝트는 재공고를 통해 1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7일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13억6000만원 규모다.

계약기간이 내년 1월부터 2007년말까지 2년간인 ERP 및 경영정보 DW(데이터웨어하우스) 시스템 응용프로그램 개선·유지보수 위탁용역과 인적자원관리(HRM) 시스템 응용프로그램 유지보수 및 신규개발 위탁용역은 모두 12월 1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다. 사업자 선정은 각각 12월 7일과 8일이며 프로젝트 규모는 47억3400만원과 4억9200만원이다.

통합 보안관제시스템 유지보수 및 보안관제 용역은 내년 1월부터 2008년까지 3년간 계약으로 29억4300만원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12월 6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 12일 입찰을 통해 사업자 선정을 완료한다.

39억2000만원 규모의 인터넷 우체국 응용시스템 운용지원 용역은 12월 12일 제안서 접수 마감을, 12월 14일 사업자 선정을 진행한다.
ERP 전산장비 유지보수 용역은 31억9400만원으로 12월 13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12월 15일 사업자 선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무자동화시스템 전산장비 유지보수 용역은 33억1300만원 규모로 13일 제안서 접수 마감을, 16일 입찰을 실시한다.

86억6800만원의 우편물류시스템 응용프로그램 유지보수 및 개발 용역은 1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후 16일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인터넷 우체국 응용시스템 운용지원 용역, ERP 전산장비 유지보수 용역, 사무자동화시스템 전산장비 유지보수 용역, 우편물류시스템 응용프로그램 유지보수 및 개발 용역은 모두 계약기간이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우정사업본부 연말 사업자 선정 앞둔 프로젝트>
                                                (자료 : 정보통신부지식정보센터)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