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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누적순익 1조8131억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10-31 17:17

강정원 행장 "현재는 M&A고려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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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3분기 지난 3분기 9239억원의 순익을 남겨 3분기까지 누적 순익 규모가 1조8131억원에 이르렀다.

다만 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의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 권고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해 한도대출약정 등의 미사용 한도에 대한 충당금을 반영하지 않아 순익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또한 강정원 행장은 현재로서는 외환은행과 LG카드 등에 대한 인수합병(M&A)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고 선을 그었다.

강행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서 국제회의장에서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국민은행은 현재 스스로의 덩치를 관리할 만한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M&A 등 다른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강 행장은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등이 이들 매물을 인수할 경우 국민은행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겠지만 국민은행이 내부 역량을 결집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소호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확장정책을 구사해 내년에는 자산이 5% 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또한 지난 2분기의 5497억원보다 68% 급증한 9239억원의 순익을 거뒀으며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22.2%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에 힘 입어 국민은행은 총자산이익율(ROA) 1.34%, BIS비율 12.65%에 올랐다.

당초 증권가와 금융계는 국민은행 3분기 당기순익이 5000억~6000억원일 것으로 내다봤으나 예상을 훨씬 뛰어 넘은 실적을 거둔 것이다.

이처럼 국민은행 실적이 좋게 나타난 것은 충당금 전입액이 3분기에도 2690억원에 그치며 누적 기준으로도 1조1995억원에 머물렀던 데서 기인한다.

지난해엔 3분기까지 무려 3조1686억원의 충당금을 쌓아야 했다.

또한 3분기 영업이익은 9856억원으로 전분기 5406억원보다 82% 늘어나는 등 영업 호조세가 계속됐다. 그러면서도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98%로 2분기보다 0.54%포인트 다시 깎아냈다.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3.40%에서 3분기 3.45%로 다소 올라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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