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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 신한지주 자회사로 편입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9-27 16:57

신한생명 1주당 지주 주식 0.4382 - 인수가 612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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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회사는 27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신한생명보험주식회사를 주식교환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키로 결정했다.

두 회사의 교환가격은 관련법규와 합의에 따라 신한지주 3만4923원, 신한생명 1만5300원으로, 신한생명 주주는 신한생명 주식 1주당 신한지주 주식 0.4382주를 배정받게 된다. 교환가격 기준으로 총 인수금액은 6120억원에 달한다.

주식교환을 원하지 않는 신한생명 주주는 10월 14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주식매수청구를 할 수 있으며 소규모 주식교환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신한지주의 주주는 매수청구권이 부여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 주식교환등의 절차가 완료될 경우, 신한생명은 12월중 신한지주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신한생명이 자회사로 편입될 경우 신한금융지주의 총자산은 올해 6월말 기준 189조에서 193조로 늘어나게 되며 그룹사간 시너지 전략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990년에 설립된 신한생명은 2005년 3월말 현재 당기순이익 기준 6위, 수입보험료 기준 7위, 총자산 기준으로는 9위의 생명보험회사이다.

신한생명은 109개의 지점, 3777명의 설계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생명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의 주요 은행 및 증권회사들과 방카슈랑스 판매 채널을 구축하여 방카슈랑스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신한생명은 2004 회계연도(2004년 4월 ~ 2005년 3월) 동안 1조5000억원의 수입보험료, 9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005년 3월말 현재 4조2000억원의 총 자산과 2500억원의 자기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지급여력 비율은 203.1%, 총자산 이익율(ROA)은 3.1%를 기록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신한생명의 최근 몇 년동안의 견실한 성장과 현재의 영업환경을 고려해본 결과 지금이야말로 신한생명의 자회사 편입이 신한금융그룹의 추가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라는 전략적인 판단하에 편입을 결정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그룹의 중장기적인 사업포트폴리오가 완벽히 구축돼 시너지이익 극대화는 물론 세계적인 수준의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한생명 관계자는 "재무건전성등 독자경영의 리스크를 조기에 해소하는 동시에 신한지주 자회사간 시너지 전략을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신한지주로의 조기 편입을 추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지주는 가치평가 전반에 관한 자문은 모건스탠리, 회계실사 및 주식교환 가치평가는 삼일회계법인과 외국계 보험계리법인, 법률조사 및 자문은 법무법인 태평양등 외부 전문기관의 자문을 받았다. 신한생명 또한 별도의 회계법인과 계리법인을 선정해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인수 가격에 대해 적정하다는 의견(Fairness opinion)을 제시했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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