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적인 매출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정보제공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온라인쇼핑몰업체인 옥션(www.aution. co.kr)과 제휴해 온라인 전용 중고차 할부상품 ‘옥션오토론’을 선보였다. 옥션은 엔카 다음으로 많은 중고차가 판매되는 쇼핑몰이다. 옥션오토론은 옥션의 중고차 카테고리인 옥션모터스(www.aution.co.kr/ motors)에서 중고차 구매시 부족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전용 중고차 할부서비스이다. 소비자 신용도에 따라 최저 12.9%의 금리를 제공하고 추가로 옥션이 2%의 이자를 지원한다.
현대캐피탈의 중고차 품질보증 서비스인 ‘중고차 무상 안심서비스도’도 옥션오토론을 통해 제공된다. 중고차 구매 후 타이밍벨트, 엔진, 미션 계통의 전 제품에 결함이 생기면 건설교통부의 중고차 무상 품질보증 의무기준(구매 후 1개월, 주행거리 2000km)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개월, 5000km까지 무료로 보상해 준다.
앞서 현대카드도 국내 최초로 자사 홈페이지를 활용한 블로그인 `스타일 블로그’를 개설했다. 기업들이 포털 사이트의 블로그나 미니홈피로 단발성 이벤트를 펼친 적은 있지만, 자사 홈페이지를 블로그형으로 만든 것은 처음이라는 게 현대카드의 설명이다.
삼성카드의 경우 쇼핑몰을 직접 오픈함은 물론 신용카드 포인트를 쇼핑몰 이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신용카드의 ‘포인트 마케팅’의 활용이 크게 늘고 있다.
삼성카드몰(www. samsung cardmall.com)은 인터파크와 제휴해 이용 고객에게 보너스포인트 1%를 추가로 적립해주고 있다.
특히 보너스포인트 전용 쇼핑사이트인 ‘보너스포인트 쇼핑몰’을 오픈했다.
회원들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www.samsungcard.co.kr)에 접속해 적립된 보너스 포인트로 ▷여행과 여가, ▷외식, 뷰티 서비스와 웰빙 ▷생활 가전 등 4개 항목에서 120여개의 상품을 원가 수준인 일반 시중가의 10%~8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직접적이 매출이 발생하는 비중은 전체 매출과 비교할 때 소규모”라면서도 “고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기를 원하고 있어 회사도 정보제공을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