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금리 초장기 주택담보대출상품 가운데 금리 수준이 가장 낮은 기존 공사 모기지론보다 금리가 더 낮게 책정된다면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신선한 바람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오는 21일 모기지론 금리를 현행 6.25%에서 6.50%로 0.25%로 올리더라도 지난 8월31일 정부의 부동산종합대책 후속 조치로 저소득·무주택 서민에게 조정된 금리보다 훨씬 싼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따라서 상품조건 및 전산개발 등에 관하여 정부 및 금융기관과 협의가 끝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저소득·무주택 서민 전용 상품은 적어도 0.5%포인트 크게는 1.0%포인트 금리가 싸게 책정될 예정이며 저소득일수록 금리우대 폭을 크게 하는 등 소득수준에 따라 인하 폭을 차등화 하게 된다.
정홍식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날 "앞으로도 일반 금융기관들 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해 서민층의 내 집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