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은행이 이름을 지어달라고 요청한 점포는 수원시 영통동 롯데아파트 상가에 자리잡을 점포(지점장 최상운)다.
점포를 열 때 은행이 일방적으로 이름을 정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과 고객들이 지으면 더욱 친근하게 찾는 점포로 발돋움 할 것을 기대한 조치다.
공모기간은 15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점포 인근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은행측은 지역 주민들에게 응모권을 나눠 줘 고객이 직접 지은 이름을 적어 아파트관리사무소나 국민은행 임시사무소(전화 031-273-1380~1)에 직접 접수하면 된다.
응모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100만원 예금통장 등 푸짐한 경품도 준다. 1등에 당첨된 고객은 신설점포의 1호 고객의 영예도 누린다.
국민은행 개인영업지원그룹 원효성 부행장은“이번 행사는 국민은행이 전행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객만족경영의 연장선에서, 모든 것을 고객 중심으로 생각하고, 고객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고객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점포를 신설할 때 이름 공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