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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임원·간부들 ‘오대산 깊은 정’ 쌓기로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9-11 20:45

12차례 걸쳐 2박3일 어울림 한마당
“리더십 열정 통합정신 담금질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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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국민은행이 산행으로 리더십과 통합정신을 다지는 기회를 마련한다.

국민은행은 오는 21일부터 11월4일까지 12차례에 걸쳐 본부에 근무하는 차장급 이상 임직원 650여명을 오대산에 2박3일 일정으로 내보낸다.

행사 이름은 ‘리더십 강화 프로그램’이지만 열정과 도전정신 뿐 아니라, 통합 2기가 만 1년이 다 된 시점에서 출신간·부서간 벽을 허물겠다는 취지가 더 크다.

오대산 산행은 강정원 행장 일행이 21일부터 떠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추석 연휴 직후인 첫 주를 빼면 월화수요일에 떠나는 주 전반 등정팀과 수목금요일에 들르는 주 후반 등정팀이 연쇄 출정에 나선다.

상근 감사위원과 부행장 등의 임원들도 돌아 가며 산행에 나서 직원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은 이렇다.

첫날은 현지에 도착해 팀을 짠 뒤 숙소에서 진지한 분위기로 토론을 벌이고 둘째날 산행과 뒷풀이로 정을 쌓는다.

주제를 정해 줄 것인지 스스로 정할 것인지 확정되지 않았으나 리더십과 화학적 통합을 통한 조직역량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묘수를 놓고 지혜를 짜내기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특히 본부조직은 일선 영업점을 모시면서 정책적 리드를 해야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본부 차장급 이상 임직원들부터 산행을 통해 정서적 정신적 일체감 만들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가을 단풍이 빼어난 오대산 소금강을 만끽할 수도 있어 임직원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은행측은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본점 차장급 이상 간부와 임원들의 오대산 산행으로 분위기를 다잡은 뒤 일선 영업점 간부들에게도 같은 취지의 행사를 마련해 단결력과 미래 비전의 정신적 공유를 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산행을 통해 비전과 리더십 그리고 통합정신을 다지는 데는 국민은행에 앞서 신한금융그룹이 가장 열성적 노력을 기울였다.

신한금융은 두 주력 은행이 ‘뉴뱅크’로 성공적인 변신을 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10차에 걸쳐 지리산과 설악산에 이르는 백두대간 릴레이 종주를 한 바 있고 백두대간 종주의 화룡점정을 위해 지난 6월14일 1차 선발대로 시작해 지난 10일 다녀온 7차 등정대까지 약 1000명이 백두산에 올랐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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