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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공모주 시장이 다시 움직인다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5-09-01 17:13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등 이달에만 5개 업체 예정
연말까지 40개사 이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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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이후 잠시 주춤했던 공모주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달에만 5개의 기업이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있고 현재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도 유가증권시장 3개, 코스닥 15개 등 총 18개에 달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40여개의 기업이 공모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증시가 다소 조정을 받고 있는 데다 코스닥시장에 진입한 상당수 기업들의 주가가 공모가를 밑도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어 공모주 투자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9월 공모가 진행되는 업체는 ▲서린바이오사이언스 ▲이상네트웍스 ▲참테크 ▲실리샌드 ▲엘오티베큠 등 5개.

가장 먼저 공모가 실시되는 곳은 실험기기 마이랩이 주요제품인 의료 전문 및 과학기기 도매업체 서린바이오사이언스. 오는 20∼21일까지 청약을 실시하게 된다.

자본금은 12억8900만원이며 지난해 매출액 127억원,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으며 희망공모가격(액면가 500원)은 주당 1만500∼1만3000원, 상장 주간사는 대신증권이다.

오는 22∼23일에는 나머지 4개사가 한꺼번에 공모를 실시한다.

현대증권이 주간하는 이상네트웍스는 전자상거래서비스 업체로 희망공모가격은 1만∼1만2000원, 액면가는 500원이다. 지난해 매출액 81억원, 순이익 1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70억원, 11억원을 기록했다.

참테크는 지난해 매출 996억원, 순이익 81억원 기록한 휴대폰 케이스 제조업체로 외형과 순이익이 가장 크고 공모 예정가는 주당 8500∼1만1000원이다. 참테크의 청약주간은 교보증권이 맡는다.

실리샌드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통신장비업체로 지난해 매출 217억원, 순익 21억원을 올렸고 공모 희망가는 4000∼5000원이다. 상장주간사는 한화증권.

반도체제조용 진공펌프 제조업체인 엘오티베큠은 한국투자증권이 상장 주선을 하게 되며 지난해 매출액 217억원, 순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희망공모가격은 7000∼8500원.

이밖에도 오는 10월 중 공모 계획을 밝힌 유가증권시장의 그린소프트켐ㆍ새론오토모티브ㆍ대한제강, 코스닥 시장의 아바코ㆍ아이피에스 등을 비롯해 18개 기업이 상장승인을 받은 상태로 공모열기는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우선 지난 6월 이후 공모 뒤 신규 상장된 종목의 경우 시초가가 현재가보다 높은 곳은 일부에 지나지 않은 실정이어서 종목 선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초 나타났던 랠리 장처럼 공모주에 투자하면 쉽게 수익을 낼 수 있는 시기는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적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며 "공모주를 고를 때는 사업 구조가 비슷한 상장사의 주가를 참고하는 게 좋으며 바이오 등 테마주보다는 실적 중심의 장기 가치주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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