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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차세대 경쟁 3파전 ‘압축’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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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8-24 20:47

컨소시엄 구성한 솔루션 업체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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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차세대시스템 구축 수주 경쟁이 기술평가를 거치며 3개 업체로 압축됐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23일 기술평가를 통해 LG CNS, SK C&C, 포스데이타 등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24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 구축 규모가 300억원 대로 예상되고 있고 구축 범위도 코어뱅킹, 채널 통합, BPM 등의 시스템을 망라하고 있다는 점에서 컨소시엄에 참여한 솔루션 업체도 수주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선 코어뱅킹 부문은 큐로콤과 티맥스소프트, BPR 부문에서는 데카소프트와 유니온시스템의 2파전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LG CNS와 포스데이타가 큐로컴과 손을 잡고 ‘뱅스’를 제안했으며 SK C&C는 티맥스소프트의 ‘프로뱅크’를 통해 경쟁하고 있다.

BPR은 LG CNS가 데카소프트와 컨소시엄을 맺었으며 SK C&C, 포스데이타는 유니온정보시스템의 솔루션으로 제안했다.

이밖에 SI업체간 컨소시엄으로는 SK C&C가 동양시스템즈와 함께 협력해 공제 부문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다.

이외에도 삼성SDS, 현대정보기술, KT와 컨소시엄 구성을 해 수주 가능성이 희박해진 관련 솔루션 업체도 실낱 같은 희망을 갖고 있다. 주 사업자인 SI업체가 표준사양서를 검토해 기존에 컨소시엄을 구성한 업체가 표준사양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면 교체할 수 있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SI업체는 지난 23일 오후에 나온 표준사양서를 현재 검토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져 솔루션 업체는 이후 변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코어뱅킹 솔루션 등 일부 제품에 한해 기술평가가 이미 실시됐지만 반영한 표준사양서의 내용에 따라 컨소시엄도 변할 수 있다는 기대다.

한편 관련업계에서는 저가 경쟁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번 차세대시스템 구축이 하반기 기대되는 대형 프로젝트고 금융SI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관련 업체들이 집결됐다는 점에서 가격 경쟁이 심화돼 저가 프로젝트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목소리다. IT업계 주변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된 각종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는 가운데 26일로 예정된 사업자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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