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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 영업조직 소득격차 심화

김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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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8-10 21:15

생보 월평균 소득 294만원 반해 손보 152만원 불과
대리점도 생보 1000만원에 육박 반면 손보 21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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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손보 영업조직간 월평균 소득 격차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금감원이 내놓은 ‘2004 회계연도 보험모집 경영효율 분석결과’에 따르면, 보험설계사의 1인당 월평균 소득이 생보사의 경우 고능률 설계사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7.5%(21만원) 증가한 294만원으로 300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보험대리점 1개당 월평균 소득도 전년대비 27.2% 증가한 995만원으로 조사, 1000만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손보업계의 경우 설계사는 전년에 비해 불과 2.5%(4만원) 증가한 152만원으로 조사됐으며 대리점 역시 전년대비 18.8%로 큰 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213만원에 불과했다.

이 처럼 생손보사간 영업조직들의 월평균 소득이 크게 차이나고 있는 것에 대해 금감원은 취급상품의 특성과 정착률을 큰 요인으로 분석했다.

금융감독원의 한 관계자는 “생손보 설계사간 소득격차가 나는 요인으로 몇가지를 보면 업권간 취급상품의 성격이 다르기 때문으로 생보의 경우 변액, 종신보험등 장기상품 위주의 판매가 이뤄져 고소득이 가능하나 손보의 경우는 단기성상품의 자동차보험이 중심으로 판매돼 왔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착률 또한 소득계산에 영향을 주는데 생보는 상승한 반면 손보는 하락해 소득격차가 좀더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회계연도 생손보사별 보험설계사의 정착률은 생보사의 경우 우량설계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온 결과 정착률이 2.5%p 소폭 상승했으나 손보는 설계사 증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데 따른 영향으로 정착률이 0.9% 소폭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험계약 유지율에 있어서는 13회차 계약유지률은 생손보 모두 79.1%, 75%로 전년대비 각각 5.5%p, 3.8%p 증가했다.

그러나 25회차 계약유지율은 최근 경기회복지연등의 영향을 받아 FY2002부터 지속적으로 감소, 생보는 58.4%, 손보는 55.9%로 조사돼 전년대비 각각 4.2%p, 0.5%p 감소했다.

또한 보험모집 생산성을 나타내는 1인당 월평균 보험모집액은 생보설계사가 2,341만원으로 전년보다 52만원(2.3%)이 증가한 반면 손보설계사는 1,055만원으로 전년대비 17만원(1.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대리점의 경우는 생손보 모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생보사의 경우 최근 대형법인대리점의 증가로 인해 전년대비 353만원(6.0%) 증가한 6,252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손보사의 경우 1,927만원으로 전년보다 285만원(17.4%) 증가했다.

보험설계사의 수는 전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생보설계사는 방카슈랑스 제도의 도입에 따른 영향으로 3.7% 감소했고 손보설계사는 현대해상등 일부 손보사들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증원을 해 온데 따른 영향으로 소폭증가(2.3%)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효율분석표>
                                                        (단위 : 명, 개, %p)
〈자료 : 금융감독원〉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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