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알리안츠생명 ‘양동전략’병행 주목하라

김양규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7-31 21:16

사내 모델 선발해 포상금 지급 ‘당근주고’
유지불량 설계사엔 패널티 적용 ‘채찍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알리안츠생명이 조직관리 및 경영효율성 향상을 위한 ‘양동전략’을 펼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생보업계 및 알리안츠생명에 따르면 최근 경쟁사에 비해 경영 효율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 이를 타파하기 위한 일환으로 당근전략과 채찍전략을 동시에 구사하고 나섰다.

알리안츠생명은 우선 영업조직을 중심으로 고삐를 죄기 위한 ‘채찍전략’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판매된 신계약부터 유지불량 설계사에게 일정부분 패널티를 적용하는 이른바 ‘유지불량자 패널티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변액보험에 대한 완전판매를 정착시키는 한편 유지율 개선을 위한 사내 분위기를 조성해 회사의 수익성을 도모한다는 차원에서 시행된 것이다.

대상상품은 판매 비중이 높고 또한 민원 발생의 소지가 많은 변액상품(변액종신, 변액연금, 변액유니버셜보험)에 대해 실시키로 했다.

패널티 적용기준은 2,4분기 통산 변액상품 가입유지율이 170%미만일 경우 적용되며 유지율이 이에 미치지 못할 경우 대상상품을 1개월간 판매할 수 없도록 하고 연 3회 이상 해당될 시 해당 설계사를 강제 해촉시키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영엽소 설계사 중 3인 이상이 유지불량자로 기준을 넘지 못할 경우 영업소장도 경고조치하는 등 연대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에 따라 최초 패널티가 적용되는 시점은 오는 9월부터 신계약의 4회차가 산출되는 내년 2월이 될 전망이다.

반면 알리안츠생명은 조직의 사기를 함양하고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한 ‘당근전략’도 동시에 추진키로 했다.

업계 최초로 사내 모델선발대회를 실시키로 한 것.

모델에 참가할 수 있는 요건은 전 임직원을 비롯해 설계사 및 자사 가입 보유고객으로 고객의 경우 담당 설계사의 추천을 통해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선발부분은 5~12세 남녀 어린이 00명, 21~40세 남녀00명, 그리고 55~65세 남녀00명을 뽑을 계획이며 임직원 및 설계사 가족도 참가할 수 있다.

시상은 대상1명, 금상 1명, 은상1명, 동상 1명, 장려상 8명 등 총 12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선발된 사람은 향후 광고모델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알리안츠생명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우수 DB확보를 통한 영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알리안츠 아레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한 달간 실시될 예정으로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미래 잠재고객이 될 25세 이하를 집중타깃으로 한 이 프로모션은 이들이 온라인에 익숙한 점을 이용해 주로 방문하는 온라인 포털사이트에 퀴즈형식의 게임을 진행, 알리안츠 아레나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노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26세 이상의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도 계획, 참여자 정보 파악을 위한 설문형식의 게임이벤트를 준비해 우수DB를 확보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상의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오프라인의 경우는 자사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아레나 랩핑버스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프로모션에 당첨된 참가자에게는 독일 월드컵에 한국전 입장권을 포함한 독일 여행 상품권을 제공키로 했다.

알리안츠생명의 한 관계자는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영업조직들이 영업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영업조직들의 경직성을 깨야하는 만큼 잘하면 상을, 못하면 그만큼 손실을 입을수 있다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처방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