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젝트는 신동아화재가 ‘상위사로의 진입’이란 목표 아래 추진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신동아화재는 1997년부터 부분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했으나 이번에는 외부 사업자를 선정해 대대적인 교체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달 29일 SI업체 관계자는 “그동안 손보업계에서 삼성, 현대해상화재 등이 차세대시스템이란 이름하에 재구축 작업을 추진해 왔으나 상위사를 제외하고 차세대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대대적인 프로젝트는 신동아 사례가 최초”라고 그 의미를 설명했다.
신동아화재는 이번 차세대 구축을 통해 기간계 시스템의 기반 플랫폼을 오픈 환경으로 전면 업그레이드하게 되며, EDW 구축 등 정보계 시스템 재구축도 함께 병행하게 된다. 또 기간계, 정보계를 포함한 전면적인 업그레이드 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상품개발 주기를 단축시키기 위해 규칙기반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며 담보 중심의 시스템 구축으로 향후 보험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게 된다.
이외에 텍스트 중심의 시스템이 전면 웹 기반으로 전환된다.
신동아화재는 가격협상 등이 완료되는 9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 3년 이내에는 프로젝트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변 SK C&C는 신동아화재 프로젝트 수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손해보험사 차세대시스템 구축의 최초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또 SK C&C는 이번 프로젝트가 손보사 첫 번째 대형 프로젝트란 점에서 이를 수주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SK C&C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신동아화재 측에 전사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