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새로운 초강력 보안기술의 뒷받침 하에 서버, 스토리지, 네트웍 장비들의 공유를 통한 기업간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협업을 촉진하며 가상화 기술, 개방형 표준 기술 등을 통해 컴퓨팅 시스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다 원활하게 공유하도록 하는데 촛점을 맞추고 있다.
IBM은 이 전략을 처음으로 구현한 차세대 메인프레임인 ‘IBM System z9’도 새로 발표했다. IBM은 이번 z9 메인프레임이 협업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컴퓨팅 패러다임의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에서는 9월 중순경 출시할 예정이다.
IBM 수석 부사장 빌 자이틀러는 “각 기업들이 업무 운영을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대내외적으로 통합시키기 시작하면서 IT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지난 수십년간 IT에서 가장 핵심으로 자리 잡은 화두가 트랜잭션을 어떻게 처리하느냐 하는 문제였다면, 이제 고객들은 보다 인터랙티브하거나 협업적인 업무 처리에 참여하는 것에 보다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이틀러 부사장은 “이제 더 이상 자신이 무엇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협업을 통해서 무엇을 달성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