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은 KBS가 추진하는 ‘오디오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사업’의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 동안 방송사들이 실물의 형태로 방송제작에 활용해 오던 영상 및 음향자료를 디지털화해 온라인을 통해 방송컨텐츠의 활용 및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KBS는 라디오DMB방송에 아카이브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방송제작자는 음원사용을 위해 테이프나 앨범 등의 실물이 없이도 디지털파일만을 이용해 라디오DMB방송을 제작, 송출할 수 있게 된다.
다우기술은 이번 사업을 위해 총 20여명의 기술인력을 투입해 5개월에 걸친 시스템 개발 및 구축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제품으로는 넷앱의 FAS 920C, R200, FLM 등의 솔루션을 적용하게 된다.
KBS는 디지털방송을 위한 추진사업으로 올해 초 다우기술과 함께 방송컨텐츠통합검색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향후 비디오 아카이브시스템 구축도 추진하여 디지털방송환경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