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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자 자산배분전략 ‘공격적’으로 전환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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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6-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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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부자들의 투자패턴은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의 스타급 PB인 박재현 PB팀장은 22일 우리은행에서 진행한 출입기자 조찬 세미나에서 발표한 ‘PB고객 마케팅 전략 및 거래추이 변화’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최근 고유가 지속과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상 등의 요인에 의해 부유층의 포트폴리오는 과거 소극적 투자에서 공격적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내 부자들은 복합형 예금과 선박, 금, 납골당,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실물펀드, 해외 통화에 분산 투자하는 외화예금 등으로 관심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정부의 주택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수요와 공급에 대한 균형은 단기간 쉽게 이뤄질 수 없기 때문에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추천한 포트폴리오 전략의 일례로서 후순위 채권 23%, 사모채권 10%, 투스타 21%, 투자펀드 21%, ELD 정기예금 17%, 자녀보험 8% 등으로 제시했다.

한편 그가 발표한 ‘PB포트폴리오 변천과정’에 따르면 국내 부자들은 IMF이후 90년대 후반까지 20% 이상 확정금리 상품에 집중돼 있었다. 대우사태가 발생한 이후 2000년대 들어 채권시가평가제도의 도입, 금융소득종합과세의 시행 등으로 비과세 가계신탁이나 분리과세가 되는 장기 채권 투자가 많아졌다. 또한 미국, 이라크 사태로 인한 불안감으로 일단 부자들은 MMF, MMDA, 회전형 정기예금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았다.

2002년대 본격적인 저금리 시대로 돌입하면서 부자들은 투자형 금융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후순위채가 부각됐고 적립식 펀드를 포함한 주식형 펀드의 인기가 높아진 것. 98년 이전에 발행된 외평채, 특판예금, 비과세 저축성 보험, 주택청약예금 및 적금 등 세금우대 상품도 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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