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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백만장자 7만1천명, 증가율 세계 7위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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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6-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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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에서 순금융자산 100만달러(한화 약 10억원) 이상의 부자가 10% 이상 증가해 세계에서 7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미국의 투자은행 메릴린치가 9일 밝혔다.

메릴린치가 컨설팅업체 캡제미니와의 공동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세계부유층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고액순자산보유자(HNWI)는 모두 7만100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0.5% 증가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한국이 중국의 경제성장의 영향과 수출증가가 내수부진을 상쇄하고도 남아 백만장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한국은 지난해 발표된 보고서에서는 증가율 18%로 스페인과 함께 3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었다.

지난해 고액순자산보유자 증가율은 싱가포르가 22.4%, 남아프리카공화국 21.6%, 홍콩 18.8%, 호주 14.8%, 인도 14.6%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도 백만장자 규모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 지역 부호의 수는 230만 명으로 이들의 금융자산은 총 7조2000억 달러였다. 남미는 30만 명, 3조7000억 달러였고, 중동은 30만 명, 1조 달러를 기록했다. 아프리카 지역은 10만 명, 700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전세계에서 1백만 달러 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은 830만명으로 지난해 770만 명 보다 6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총 금융자산은 8.2% 증가한 30조8000억 달러로 집계됐다. 보고서에서는 향후 전세계 금융자산은 매년 6.5% 성장해 2009년에는 42조2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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