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가연동상품 부각 안간힘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6-08 21:08

산은- 최저 1%, 상승 때 고수익 ‘올인’
우리- RP투자 가미 최저 2%대 유혹
국민- 코스피200+개별지수 물량공세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주가지수연동 예금 상품 장점 부각을 둘러싼 몸부림이 격해지는 만큼 주요 은행들의 판매실적은 쏠쏠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1000 재돌파가 좀체 이뤄지지 않자 개별 주가지수 연동상품을 내놓거나 원금보장을 강조하는 여느 상품보다 돋보이기 위해 최저 수익률 1%를 외치며 관심을 끌어 모으는 곳도 있다.

특징이 두드러진 상품을 꼽자면 단연 산업은행과 우리은행이 돋보인다.

산은은 모처럼 주가지수연동 상품을 내놓는데다 영업점포가 마흔이 안되는 열세를 만회할 비책으로 최저 수익률 1%를 앞세우고 KOSPI200 지수 상승 때 고수익을 누리는 상품에 올인하고 나섰다.

6개월짜리 상승형3호는 지수 상승률이 5%초과 20%미만일 때 최고 7.59%를 누릴 수 있고 1년짜리인 상승형4호는 같은 지수 상승률에 최고 연10.19%까지 수익을 거두는 구조다.

오는 13일 마감되는 상품은 지난 1일 팔기 시작해 지난 7일까지 48억울 불러들였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파는 ‘알부자플랜 복합예금 2차’로 쾌재를 부르고 있다.

정부보증채만을 담보로하는 환매채(RP) 투자도 겸하기 때문에 주가지수연동 정기예금 쪽에서 간신히 원금만 건지는 비극이 찾아오더라도 환매채 투자에 따라 2% 대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통했다. 7일 현재 판매실적은 1630억원이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27일 KB리더스정기예금 KOSPI 200 5-11호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 7일부터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3대 우량주 주가지수에 연동하는 리더스정기예금 개별주가연동 2호를 내놨다.

코스피 5-11호는 7영업일 째인 7일까지 658억원을, 개별 2호는 첫날만 57억원을 각각 불러 들였다.

5-11호가 원금보장형이고 하락상승 때 모두 높은 수익을 내되 고수익형과 안정형으로 나뉘고 여기다 개별지수 연동상품을 끼얹은 것은 국내 최대 점포망을 깔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일부터 KOSPI200 연동 정기예금을 내놨던 하나은행도 7일 현재 10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양방향형, 안정투자형, 안정형 8호 등 주가상승 기대수준별 선택 폭이 넓다는 게 특징이다.

이들 은행에 앞서 파워인덱스 정기예금 27차 상품으로 개별주가지수 연동상품을 내놨던 신한·조흥은행은 지난 27일부터 7일까지 판매한 결과 각각 124억과 79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