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대캐피탈은 중고차 할부 고객이 `오토플랜 중고차 무상 품질보증 서비스`에 가입하면 건설교통부 의무 기준보다 세 배 긴 3개월, 5천km까지 엔진이나 미션 결함을 무료로 보상한다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4월 현대, 기아, GM대우차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중고차 할부 이용 고객 및 매매업체의 호응이 높아 이를 쌍용, 르노삼성차까지 확대키로 했다.
4월부터 현재까지 서비스에 가입한 인원은 약 1만명이며, 그중 중고차를 무료 수리한 사람 1인당 평균 수리비는 63만원 가량이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무료 수리 1회당 최고 한도는 200만원, 본인부담금은 5만원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의 무상 품질보증 서비스는 국내 최고의 기술진과 전국 3천여개의 정비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