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남성설계사들이 전문성의 상징처럼 부각되던 보험업계에서 동양생명의 이러한 행보는 여성인력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고급인력의 여성 보험전문가(FC) 조직을 출범시키고 전문화된 교육과정을 거쳐 부자마케팅 CEO마케팅 등 차별화 된 마케팅을 펼 칠 계획을 밝힌 동양생명이 이번에는 영업현장의 여사원들을 대상으로 여사원 워크샵을 갖는다고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자사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될 워크샵에는 윤여헌 사장을 비롯해 담당 임원 및 파트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FY2004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던 CCP (Culture Change Program) 변화관리교육과 더불어 영업현장 사무관리 전문가로서의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지점 및 영업소 여사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굳은 결의를 다질 예정이다.
총 8시간의 교육시간으로 구성된 이번 워크샵을 통해 동양생명의 현장 여사원들은 회사의 경영 및 영업전략을 이해하고 동양생명의 구성원으로서 회사 목표 달성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고 동양생명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설계사와 더불어 고객을 가장 많이 대하며 설계사 업무의 효율적 지원 등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여사원들은 변화관리 2단계 CCP교육을 통해 앞선 고객서비스 정신과 자세, 영업현장 여사원의 임무와 역할 재정립을 통해 더욱 향상된 고객 서비스 정신을 함양하는 값진 시간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대고객 서비스 향상을 통해 동양생명의 양적, 질적 성장의 진정한 발전에 여사원들이 당당히 한 몫을 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장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