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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PB와 씨티골드 어떻게 다른가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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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15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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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의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그룹 산하에 있는 씨티PB와 소비자금융그룹에 속한 씨티골드의 차이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씨티그룹PB는 85년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며 300만불의 유동자산을 보유했거나 순자산 500만달러 이상의 부유층을 타깃으로 한다. 전세계 37개국의 135개 지점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예금, 대출알선 및 대출금의 투자처 알선 등 부채관리, 보험, 증권, 투자신탁, 자산배분 및 자산운용 등 종합재무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산관리 뿐만 아니라 부채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등 종합금융그룹의 강점을 살리는 비즈니스 모델로 차별화된다.

2003년말 기준 2만5000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1인당 평균자산은 710만불이다. 총 관리자산은 2001년 이래 연평균 10.7% 증가하고 있으며 2003년말 현재 1조9950억불에 달한다.

고객관리는 팀제를 바탕으로 운영되며 투자매니저, 자금관리 전문가, 대출 전문가, 리스크 매니저, 신탁 및 상속플래너 등이 전담 PB와 함께 고객을 관리한다.

씨티PB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상품들은 PB상품과 함께 예금, 대출, 투자관리, 자본시장상품, 신탁 및 보험, 특별상담 서비스 등 크게 5가지로 나뉜다. 특히 씨티그룹PB의 수입중에서 대출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50%가 넘는다.

국내 진출한 씨티PB는 일본씨티그룹에서 관리를 해오다 지난해 불법자금거래로 폐쇄한 이후 현재는 뉴욕에서 관리를 하고 있으나 ‘03년 이후 아직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반면 씨티골드는 원래 싱가폴의 신흥 부유층을 위해 개발된 우대금융서비스이다. 10만불 이상의 대중 부유층 고객을 위해 맞춤투자조언을 해주는 것. 따라서 국내의 씨티골드는 싱가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씨티골드는 CE로 불리는 전담직원이 고객 각자에 맞는 상품과 계좌정보, 고객정보, 상담이력 등을 종합해서 적시에 고객니즈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고 있다.

고객들은 수수료 면제, 세무·법률 서비스, 각종 문화행사 초대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씨티골드가 국내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회원 추천프로그램이나 명예회원제도 등을 통한 적극적인 고객유치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내시중은행에 비해 월등히 많은 해외투자상품의 라인업과 선정능력, 그리고 이를 고객에게 소개하고 소화해낼 수 있는 능력도 주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씨티골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는 전담 마케팅팀이 운영돼 차별화된 아이템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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