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융자계약은 다나오스사가 발주하고 삼성중공업이 건조하는 96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의 수출지원을 위한 것이다.
신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다나오스에 대한 금융지원을 함께 하기로 한 포티스은행(Fortis)의 해리스 안토니오 그리스 대표(Mr. Harris Antoniou, Deputy Director of Fortis Bank)와 협조융자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의 맞춤형 금융(Structured Finance) 방식으로 이루어진 이번 금융계약은 매년 선박가격의 25%를 고속감가상각하여 선박구입비용의 10%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영국의 독특한 리스기법을 이용한 것이다. 선주의 세제 혜택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사용되어 그리스 기업은 물론 이러한 금융기법에 주목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선주 및 금융기관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최근 맞춤형 선박금융의 지원을 확대하면서 지원국가를 기존의 개도국 중심에서 OECD 선진국으로 다변화하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