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이들도 적립식펀드 바람날라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5-01 21:49

국민銀 ‘미래에셋 우리아이…’ 출사표
금융·경제 교육 덤으로 고객확대 꾀해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은행권에서도 어린이와 청소년용 적립식펀드 바람이 불어 닥칠 전망이다.

△저금리 △고령화 △교육비 증대 등의 악조건을 헤쳐 나가기에 그나마 도움이 될 상품으로 보이기 때문에 증권가에선 이미 오래전부터 팔았던 상품이다.

아이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은행에서 판다는 점에서 파괴력은 더 클 전망이다.

국민은행(www.kbstar.com)은 28일부터 ‘미래에셋 우리아이적립형주식투자신탁K-1호’를 팔기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최근 금융시장 상황에 맞춰 주식형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가늠해본 뒤 판매고가 쏠쏠하다고 판단되면 혼합형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상품은 아이들을 위한 자금을 장기간에 걸쳐 마련할 뿐 아니라 생동하는 금융·경제교육 효과까지 일석다조형 상품이다.

이번에 나온 k-1호는 펀드자산의 60%이상을 주식으로 운용하며 국내 주식은 물론 국내 시장상황에 따라 전략적 배분을 꾀해 해외자산투자도 나서게 된다.

부모가 아이 이름으로 계좌를 만든 뒤 달마다 일정액을 납입하면 운용을 맡은 미래에셋투신운용사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주로 우량주식을 분할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가 진행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적정투자기간은 없지만 어리게는 영·유아부터 크게는 고등학생까지 가입하는 상품이므로 최소 5년 이상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수익과 금융·경제 교육효과 모두 충족하려면 5년~10년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가입금액은 5만원이상 천원단위로 가능하다.

국민은행은 펀드에 가입한 아이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경제캠프 또는 경제교실, 영어캠프, 해외유명대학 탐방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한 자산운용을 맡은 미래에셋투신운용사는 펀드가입자 중 회원 등록자들에게 이 메일로 ‘눈높이 신탁재산운용보고서’를 보내줄 예정이다.

미래에셋측은 적어도 어린이용과 청소년용 두 가지로 나누어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의 금융투자가를 양성할 겸 고객도 확대할 겸 판매하는 은행이나 운용하는 운용사에게도 일석이조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