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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FP 시발점 될 전망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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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5-0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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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업계에서 등록판매인제도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향후 국내 금융계에 출현하게될 독립FP의 기반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제도가 정착되면 국내에도 모든 금융상품의 판매만을 목적으로하는 법인이 생길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내 여건상 이같은 대리점 형태의 법인은 자본금 500억원 이상의 법인만이 종합적으로 펀드를 판매하도록 돼있어 수익기반을 갖춘 독립FP 법인이 운영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독립FP는 고객이 원하는 자산운용, 배분 목적을 지원하기 위해 독립적으로 사업소를 개설해 고객자산을 유료로 관리해주는 것을 말한다. 독립FP가 활성화되려면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사회적 여건과 함께 모든 금융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대리점 형태의 법인이 활동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

최근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는 독립FP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 금융기관들이 무료 자산관리 상담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FP업계에서는 이를 눈여겨 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독립FP시장의 인프라가 구축되고 역량이 쌓여 시장이 확대될 경우 금융기관과 독립FP의 연관성은 더욱 깊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노후생활의 안정욕구, 이혼과 같은 예측불허의 생활 위험에 대비한 욕구가 증대되고 사회전반에 서비스 상담료 지불에 대한 거부감도 점차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금융계 전문가들은 현재 금융권이 고객정보 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IT투자를 해나가고 있으며 교육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어 이들이 독립FP시장으로의 진출이 이어지면서 빠른 속도로 발전해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독립보험대리점의 한 관계자는 “독립FP가 활성화될 경우 현재 금융기관 중심으로 운영되는 금융환경이 고객의 이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바뀌어질 수 있다,”면서 “자산관리 컨설팅 실행시 고객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을 객관적 입장에서 추천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서는 자산관리 컨설팅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는 독립보험대리점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파이낸피아, 네오머니 파이낸셜컨설팅 센터, IFPK 등은 종합적인 재무설계 위주의 영업을 통해 향후 이 시장의 활성화에 대비한 준비를 다지고 있다.

한편 금융계에서는 이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개인금융자산의 비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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