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은행을 포함해 외환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국내은행이 중국에 진출해 우리나라의 지점 형태인 `분행(分行)`을 두긴 했지만 출장소(지행)을 연 것은 우리은행이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95년 상하이의 신흥개발지역인 푸둥(浦東)지구에 지점을 설립했으며, 이번에 교민을 포함해 소매 금융 분야에 대해 영업을 확대하기 위해 푸시에 출장소를 개설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중국에서 은행 영업은 아직까지는 많은 제약요인이 있으나 중국의 WTO가입으로 오는 2006년 12월부터 금융시장이 완전 개방될 전망이어서, 시장개방에 대비해 포서 지행 뿐만 아니라 심천 지점 개점을 추진하는 등 영업망 확충 및 시장선점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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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