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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e비즈니스팀 이홍규 부장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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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18 00:10

“전자금융 채널 마케팅 역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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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전자금융 채널은 마케팅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올해 인터넷뱅킹 시스템 전면 재구축을 검토중인 하나은행 정보전략본부 e비즈니스팀 이홍규 부장〈사진〉은 전자금융 채널은 더 이상 오프라인 채널 대체 역할에만 머무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이젠 전자금융 채널은 대체 역할을 넘어 새로운 마케팅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지난 99년에 구축한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올해 전면 재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하나은행은 통합 등을 통해 여러 기능이 계속해서 추가돼 정리를 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인터넷 시스템이 전면 재구축되면 온라인상에서도 고객에 대한 분석이 이뤄져 상품 마케팅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부장은 기존 CRM(고객관계관리) 시스템이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정보를 분석해준다면 온라인상의 정보는 미래를 예측하는 분석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렇지만 이 부장은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하기에 앞서 반드시 오프라인 상품과 온라인 상품을 명확하게 구분한 후에 시작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상품은 컨설팅이 요구되는 상품을, 온라인 상품은 고객의 결정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상황에서 가능한 상품들을 판매하게 될 것이라는 게 이 부장의 말이다.

또 하나은행은 전면 재구축되는 시스템은 유연성이 높아질 것이며 유비쿼터스 뱅킹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시스템 구축은 연내 구축에 들어가 짧게는 10개월, 길게는 1년 이상동안 구축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비즈니스의 은행 내 역할은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앞서 2년여동안 준비해온 전자상거래 에스크로 서비스를 시행, 금융권 중 가장 활발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 기여와 함께 은행을 통해 흐르게 되는 자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은행의 새로운 수입 부문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현재 하나은행 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쇼핑몰 업체는 300여개가 넘고 올 상반기 이후에는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이밖에 TV뱅킹 사업에도 참여, 향후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결제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 부장은 지난 82년 서울은행에 입행, 오랜 기간 동안 전산부서에서 근무한 후 검사부, 영업부 등을 거쳐 전자금융팀장을 역임하고 2002년 하나·서울은행 통합 당시부터 e비즈니스팀 부장을 맡아왔다.

“즐겁게 사는 것. 순리대로 사는 것. 이것이 제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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