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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센터 국세청 출신 세무사 ‘두각’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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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10 23:27

세무상담 고객 이탈률 현격히 낮아
장기적 종합자산관리 접근 가능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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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센터에서 세무서비스는 빼놓을 수 없는 한 분야로 자리잡았다. 부자들이 재산을 관리하는데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 세금 문제이기 때문.

아직까지 국내 은행의 PB고객들은 종합자산관리를 위해 자신이 보유한 모든 자산내역을 풀어놓고 상담하는 이들이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신뢰가 쌓이고 일단 자신의 자산내역을 상담자에게 공개한 이후에는 쉽게 거래은행을 옮기지 않는다는게 PB들의 전언이다.

이러한 특성상 세무상담서비스는 고객의 종합적인 자산내역을 바탕으로 제대로된 컨설팅을 진행하는데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는 것.



◇ 국세청 출신 은행PB 인기

은행들이 세무서비스를 강화하기위해 능력있는 세무전문가를 영입하면서 특히 국세청 출신세무사들의 인기가 높았다.

은행PB에서 스카우트한 국세청 세무전문가는 류우홍 우리은행 센터장, 안만식 조흥은행 팀장, 조형래 제일은행 팀장, 박영선 세무사 등 현재 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발군의 실력을 발휘, 각 센터에서 상담성과를 높게 평가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법률상 적용되는 구체적 범위와 집행시 파급효과 등을 국세청에서 실제 경험했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을 알고 자신있게 실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는 것. 세무상담은 이론보다는 실제 사실관계가 관건이기 때문에 비슷한 사례를 실행해 봤는지 경험여부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 합법적 절세방안 제시

이들은 부자들이 세금을 탈루하기 위해 편법적인 행위를 한다는 등의 잘못된 선입견을 버리라고 충고한다.

특히 2004년 세제의 포괄주의 도입으로 편법적인 세금탈루는 불가능한 환경이 됐다.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 당연한 권리를 행사해 절세하려는 노력을 곱지 않게 받아들이는 사회인식도 점차 바뀔 필요가 있다는 것.

고객이 투명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도 만족할만한 절세방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게 공통된 의견이다.

이를 위해 세무전문가의 역량과 종합적인 지식, 책임감있는 프로정신은 필수이다.

세무상담자가 이러한 자질을 제대로 갖추었는지는 금방 현장에서 드러난다. 담당 세무사를 따로 두거나 정보, 네트워크에 강한 부자고객들이 철저하게 판단내리기 때문이다.

◇ PB서비스로 특화

금융기관 PB에서 세무서비스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PB고객들이 주로 상담하는 내용들은 주로 재산세, 상속세, 증여세, 부동산 관련 양도세, 취득세 등이다.

이와 관련해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실사례를 경험하기 때문에 PB센터내 세무전문가들은 고객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일반세무사의 경우 재산세만을 전문으로 하는 이들은 전체 5%미만이기 때문에 PB고객들의 필요에 들어맞는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드문게 사실.

제도적으로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가시적으로 수익성을 측정할 수 없지만 사실상 각 금융기관들은 세무서비스를 통해 충분히 실익을 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상담후 발생하는 고객의 절세한 자금이 투자로 이어지고 장기적인 거래가 이뤄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 우리은행 투체어스 류우홍 센터장

  • 조흥은행 PB 안만식 팀장

  • 국민은행 골드앤와이즈 박영선 세무사

  • 제일은행 PB 조형래 팀장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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