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특정 수익증권을 판매하고 원금손실이 크게 일어난 적이 있었다. 같은 상품에 투자한 20여명의 고객들 대부분은 엄청난 항의를 해왔다. 그중 이를 담담히 받아들이던 고객이 있었는데 그는 세무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었다는 것. 절세를 통해 이미 충분한 이익을 봤기 때문에 그 규모에 비해 미미한 투자손실을 충분히 감안해 주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 세무부문에서는 PB들을 대상으로하는 실무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점세미나를 통해 단순한 투자세미나가 아닌 고객에게 도움을 주는 절세방안 강연 등을 통해 호응도를 높이는 역할도 하고 있다. 류 센터장은 앞으로 금융기관의 PB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세무쪽 역량이 풍부한 기관이 유리하다고 믿고 있다.
향후 세무서비스는 종합적인 자산관리서비스가 하나의 상품으로 인식될만큼 제도적으로 안착되면 이에 포함돼 가시적으로도 수익성을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