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세무사는 국세청에서 13년 근무했고 2년간 세무법인에서 활동하다가 2003년 11월 국민은행에 입사했다. 잘나가던 세무법인에서 은행으로 옮긴 이유는 PB에 대한 남다른 관심때문이다.
국민은행에서 세무 스페셜리스트로서 그의 역할은 교육과 고객상담이다. 매년 예비PB를 대상으로 42시간씩 세무 강의를 진행해 직원역량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PB팀장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해 종합자산관리로서 PB영업을 환기시켜 주고 있다.
고객의 로열티를 높이기 위한 그의 상담방법은 고객에게 상담내용을 서면으로 보고해 철저한 신뢰를 심어주는 것이다. 고객들이 상담내용에 충분히 만족한 후에 이를 다시 서면으로 받으면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고 신뢰가 높아진다.
“진정한 PB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면 자연스럽게 고객재산의 적절한 ‘부의 배분’이 이뤄지고 고객만족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