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과 우리캐피탈은 11일 주주총회를 열고 “매각대금 입금이 완료됨에 따라 대우자판의 우리캐피탈 인수가 최종 완료됐다”고 밝혔다.
지난 1월말 영남종금을 비롯한 우리캐피탈의 주요주주들은 지난달 하순 서울지역 모 법인에 보유주식을 161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지 두 달여만에 매각이 완료된 것이다.
주총 발표에 따르면 최상희 전 대표 후임에 정복조 전 대우캐피탈 이사를 신임사장에 임명했다. 박한영 현 대우자판 본부장을 상무이사로 김진규 우리캐피탈 이사대우를 상무로 각각 선임했다.
대우자판의 협력사인 큐캐피탈홀딩스가 63.88%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밖에 서한 11.11%, 대구방송 4.16% 조일저축은행 4.16%, 기프트컨설팅 4.16% 및 기타 0.03% 등 기존주주들은 이전 지분을 유지했다.
대구 박민현/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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