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푸르덴셜 생명이 최근 일부지역에서 실시해오던 ‘지역담당 서비스 라이프플래너 제도’를 전지역으로 확대,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담당 서비스 라이프플래너 제도란 우편물 수령처 기준으로 지역을 분할해 퇴직한 라이프플래너로 인해 이전계약이 발생했을 때, 해당지역을 담당하는 라이프플래너가 그 계약을 인수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제도다.
푸르덴셜생명은 지난해까지 일부지역에서 이 서비스를 실시해 왔으나 최근 전지역으로 확대했고, 이로 인해 고객들이 고아계약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것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퇴직 등으로 전담 설계사가 중간에 바뀐 보험 고아계약 가입자의 경우 보상절차나 해약시 환급금을 받을 때 차질이 생기는 등 불이익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푸르덴셜생명 한 관계자는 “현재 평균 설계사 정착율은 32.5%에 불과하지만 푸르덴셜의 경우 85%라는 높은 정착율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담당서비스 제도는 고객의 불이익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단순한 고객서비스 제공을 넘어 증액 및 인수고객의 소개를 통한 신계약 창출 등의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푸르덴셜 생명은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새로운 교육제도를 도입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규 에이전시 매니저를 대상으로 NLDP(New Leadership Devel opment Program)라는 교육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며, 본사는 보직 순환제도를 활성화시키고 팀장급의 지점 교육(FTP, OJT) 참여를 통해 지점에 대한 한 차원 높은 이해를 도모할 계획이다.
NDLP는 푸르덴셜의 철학과 Agency Manager의 역할과 책임, 본사와 필드에서의 OJT, 보험관련 지식들, 금융관련 지식 등 10개 코스로 구성된 과목별 테스트의 실시를 통해 Agency Manager로의 부임이 결정된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