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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民生命 金大寶 대표이사체제 출범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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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2-05 14:29

검증된 젊은 구심점 형성 위기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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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제한 홀로서기 시도” 해석도

국민생명이 새해들어 최고경영 진용을 개편했다.

손기수시장을 상임고문으로 추대하고 김대보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발령, 회사 설립이후 지속해온 손기수사장 체제의 막을 내리고 김대보 부사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영구심체를 형성했다.

IMF등 경영환경변화를 계기로 변화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내부승진을 통해 그동안 손기수사장이 다져온 탄탄한 조직의 안정성을 이어가면서 환경변화에 따른 위기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LG그룹이 IMF등으로 생보업진출에 미온적 태도를 보임에 따라 차제에 국민생명이 홀로서기에 들어간 것이라는 적극적인 해석도 나오고 있다.

LG그룹의 국민생명 인수추진은 최근들어 사실상 중단됐고, 적어도 내년 3월까지는 특별한 변화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는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따라서 국민생명은 LG그룹과 무관하게 독자적인 관리경영강화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번 인사는 이런 배경에서 단행됐다는 관측인 것이다.

이번 인사의 외견상 배경은 책임경영구현.

난마와 같이 꼬여 있는 지급여력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묻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경영진용의 재구축이 필요했고, 그런 맥락에서 단행된 일종의 ‘문책성’ 인사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손기수사장이 출범당시 사령탑을 맡아 신설사중 가장 안정된 경영기반과 함께 국민생명이 신설사 선두그룹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등 경영능력을 발휘했고, 오너와의 관계 또한 보기 드물게 원만한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았었던 점에 미루어 그 보다는 IMF등 경영환경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차원이라는 지적이 오히려 설득력이 강하다.

손기수사장의 임기가 오는 5월인 점도 이같은 관측의 설득력을 더하고 있는데, 실제로 손기수 사장 자신이 용퇴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인사에 대해 업계는 잡음없이 순리에 따라 최고경영층이 바뀌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그러나, 신설사에서는 흔치 않은 전례를 남긴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

김부사장의 중용은 오너인 김중민부회장의 신임이 두터운데다 강한 조직장악력 등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손사장 이후의 대안으로 지목됐던 인사이다.

안정적인 조직으로 외부인사 영입가능성이 거의 제기되지 않았었고, 시기만이 궁금했지 이미 예견됐던 인사였던 셈이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오너의 친정체제를 보다 강화한 것이 되며, 보다 강력한 위기관리조치가 후속적으로 뒤따르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기도 하다.

삼성생명 영업기획부장과 국장을 거친 영업 및 기획통인 김부사장은 지난 74년 현 삼성생명의 전신인 동방생명에 입사한 후 주로 영업현장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보험인.

지난 89년 국민생명출범과 동시에 이사로 영입된 후 상무, 전무, 부사장을 거쳐 이번에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생보업계에서는 아직 생소한 전문영업조직인 신영업체제를 구축하고 재택설계사제를 도입하는등 그는 오늘의 국민생명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젊은 나이지만 이미 경영능력을 충분히 검증받고 있다.

이양우 기자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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