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휴로 제일화재는 대구·경북지역 기업체를 타깃으로 한 ‘기업사랑 종합보험’ 등 일반보험 특화상품을 시판한 후, 오는 4월부터는 고보장 장기보험 상품도 선보여 방카슈랑스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제일화재 한진호 마케팅팀장은 “회사는 온라인자동차보험과 함께 특화된 상품판매 채널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추후 더 많은 시중은행, 증권사와의 제휴를 통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흥국생명도 대구은행과 제휴를 통해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을 다음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난해 말 신동아 대한화재 등 손보사를 비롯해 신한 동양 금호생명 등 중소형 보험사들이 은행 및 증권사와 방카슈랑스 제휴를 성사시켰다. 보험업계에서는 은행권이 방카슈랑스 상품 판매 영역 확대에 대비해 기존 상위사와의 제휴외에도 중소형사 제휴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김보경 기자 bk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