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작년 외국인 직접투자 128억불..전년比 2배

관리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5-01-04 15:15

99년이후 첫 증가세 반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지난해 외국인들의 국내 직접투자 금액이 지난 99년이후 처음으로 증가하며 전년대비 두배가량 늘어났다. 특히 4분기 실적은 지난 2001년 4분기이후 가장 많은 43억5500만달러를 기록했다.

4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년대비 97.4% 늘어난 127억7000만달러로 집계되며 지난 99년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로 반전됐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 99년 155억달러이후 2000년 152억달러, 2001년 113억달러, 2002년 91억달러, 2003년 64억7000만달러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였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62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17억달러 대비 265.9% 급증했고 서비스업도 61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41억3000만달러에 비해 48.2%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금융과 보험이 32억1000만달러, 전기와 전자가 29억4000만달러, 화공이 13억8000만달러, 도소매유통이 11억3000만달러, 운송용기계가 9억달러 등이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유럽, 일본 등으로부터 투자가 고르게 증가했고 중국과 인도 등으로 다변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미국은 47억3000만달러로 281% 늘어났고 일본은 22억5000만달러로 315% 증가했다. 중국도 11억7000만달러의 직접투자액을 기록했다.

투자형태별로는 국내에 새로 공장을 설립하는 그린필드형 투자와 기존 국내업체들을 인수하는 구조조정형 투자가 모두 증가했다. 그린필드형은 62억6000만달러로 83.2% 증가했고 구조조정형은 54억8000만달러 84.5% 늘어났다.

주로 반도체와 LCD, 자동차 등 부품소재와 연구개발 분야의 투자유치가 활발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인수, 푸르덴셜의 현투증권 인수, 상해기차의 쌍용자동차 인수, GE캐피탈의 현대개피탈 인수 등 대형 인수합병이 성사된 점도 영향을 줬다.

투자시점별로는 신규투자가 152% 가량 증가했으며 증액투자도 전년대비 40.6% 늘어났다. 비금속광물, 금융·보험, 문화·오락, 전기·전자, 화공 등에서 신규투자가 늘어났다.

지난해 4분기의 경우 43억5500만달러의 투자실적을 기록, 지난 2001년4분기 51억2000만달러이후 분기실적 기준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와관련 산자부는 "올해부터 조세감면 기간이 10년에서 7년으로 축소됨에 따라 지난해말 투자신고가 집중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올해의 경우 IT경기 둔화하는 부정적인 측면과 국제적 인수합병(M&A)의 회복세 등 긍정적 요인이 혼재돼 있다"며 "국내에서는 공공부문 투자확대, 종합투자계획 및 중소벤처활성화 등 경기회복 대책으로 외국인투자가 촉진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연간 110억달러로 전망되고 있지만 전략적 외자유치 활동 및 관리중인 프로젝트 성사 등을 통해 지난해 수준의 투자실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