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청와대는 캠코 사장 후보 3명 중 1순위로 추천된 김 위원장을 신임 사장으로 최종 승인했다.
이에 따라 캠코는 연말 주주총회를 열어 김 위원장을 신임 사장에 선임할 예정이다.
김 신임 사장은 경북 영양 출신으로 건국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73년 행정고시(14회)에 합격해 재경부 국고국장, 세무대학장과 한국은행 감사를 지낸 관료 출신이다.
지난해 6월부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신임 사장은 개인부문 부실자산 처리 전문가라는 평이다. 꼼꼼하고 주도면밀한 일처리와 함께 수치에도 밝아 아시아개발은행(ADB) 근무 당시 `금융혁신이 통화수요에 미치는 영향`라는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했고, `주관식 회계학`과 `신 회계원리`를 집필하기도 했다.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유지창 산업은행 총재, 신동규 수출입은행장, 강권석 기업은행장과 행정고시 14회 동기이기도 하다.
▲47년 경북 영양 ▲건국대 무역학과, 미국 윌리암스대 경제학 석사, 필리핀 산토토마스대 경제학 박사 ▲행시(14회) ▲재무부 산업금융과장, 국제금융과장, 외환정책과장, ADB이사보좌관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국고국장 ▲재경부 세무대학장 ▲한국은행 감사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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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