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통합 회계법인은 국내 2위의 회계법인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의 합병 기준일은 내년 1월 31일로 통합법인 명칭은 하나안진회계법인으로, 대표는양승우 현 안진회계법인 대표가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통합 하나안진회계법인은 공인회계사와 컨설턴트 등 전문가 1100여명을 포함한 총 인원 1300여명의 대형 법인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통합 대표인 양승우 대표는 “향후 하나안진회계법인은 딜로이트 컨설팅과 원활한 체제를 구축해 회계 컨설팅 이외에도 경영, IT컨설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TT의 마노즈 싱 아태지역 총괄 대표는 “합병을 계기로 딜로이트의 고객에 대한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 1월 말까지 합병 작업을 조속히 완료해 딜로이트가 아시아 경제 규모 4위인 한국에서 DTT 글로벌 네트워크의 주요 기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