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협조융자은행인 소시에테 제너랄과 이번 거래 협조융자계약도 함께 체결했다.
이번에 출범하는 아시아퍼시픽 5,6,7호는 현대상선이 장기 임차해 운용할 컨테이너선을 건조하기 위한 선박투자회사로 총 투자비 2억70만 달러 중 수출입은행이 60%(1억2천만 달러)를 지원한다.
나머지는 국제상업금융기관 및 일반투자자 공모자금(430억원)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현대상선은 이 선박을 오는 2007년부터 아시아∼북미 동부지역의 정기선닫기

선박투자회사는 일반투자자로부터 모집한 자금과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자금으로 선박을 취득해 이를 해운회사에 임대함으로써 임대수입을 투자자에게 배당한다.
만기시 배를 처분해 투자원금을 상환한다.
일반투자자들은 이 회사에 펀드형태로 투자할 수 있으며, 수익률은 확정금리로 연 평균 6.0%에 이르며 투자금액이 3억원 미만인 투자자는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수출입은행은 선박투자회사에 대한 금융지원이 ‘동북아 물류 중심건설’을 뒷받침하는 한편 시중부동자금을 산업자금화 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한다고 판단, 이에 대한 자금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