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와 현대가 공동 주간회사로 판매하는 ‘동북아 3·4·5호’는 각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공모하며 10년 만기 연 6.2% 고정배당금을 분기단위로 지급하는 고수익 상품이다.
이번 공모에는 동양종금증권과 SK증권이 인수사로 참여하고 한국투자증권은 대우증권의 청약사무취급회사로 대우증권과 통합경쟁률을 적용하여 배정하게 된다.
‘선박펀드 동북아 3·4·5호’는 2008년 말까지 액면가액 3억원 이하 보유주식 배당소득은 전액 비과세, 3억원 초과시 그 초과분은 분리과세 됨으로써 고액투자자에게 유용한 절세형 상품이다.
선박펀드는 주식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성과와 관계없이 사전에 계약에 의해 고정배당금을 3개월마다 채권이자처럼 받을 수 있는 고정배당금 증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선박이라는 안정적인 물권을 담보로 하고 있어 담보부 사채의 안정성도 겸비한 금융상품이다.
이밖에 3년여간 선박을 신조(新造)해 7년 동안 현대상선에 대선하고 대선기간 완료시점에 선박의 소유권을 현대상선에 이전하는 조건(소유권이전조건부계약)으로 금융리스의 성격 갖고 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