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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강정원 체제 닻 올린다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4-10-29 14:48

이사회, 행장 최종선임 스톡옵션 70만주도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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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11월1일부터 강정원 행장 체제로 새출발 한다.

국민은행 주주들은 29일 주주총회를 열고 새 상근이사로 강정원 행장 내정자를 선임했고 강 내정자를 포함한 이사들은 주총 직후 이사회를 열고 은행장으로 최종선임 했다.

이사회는 또 강정원 행장에게 최대 70만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주기로 결의했다.

강정원 행장은 오는 2007년 10월31일까지 3년 동안 국민은행을 이끌게 됐다.

강행장은 이날 주총장에서 "앞으로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닦아 놓은 주주가치 위주의 경영 전통을 이어 받아 더욱 튼튼하고 수익성 높은 은행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경영방침 및 비전에 대한 발언을 대신했다.

이에 따라 강정원 행장이 이끄는 국민은행은 부실자산 감축과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통해 수익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사회가 부여한 스톡옵션의 성격도 성과연동형이 주된 것이다.

이사회는 강행장에게 성과연동형 50만주와 주가지수 변동분을 감안해서 행사가격을 정하는 주가연동 20만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줬다.

성과연동형은 ROE(자기자본순이익률)과 BIS비율 목표로 각각 25%와 12%를 정한 가운데 여기에 얼마나 가깝게 달성했느냐에 따라 행사권을 차등 부여 하는 새로운 형태다.

주가연동형 역시 국민은행 주주수익률이 은행업 지수 상승률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행사할 수 있는 주식 수가 적어진다.

이와 관련 이날 주주총회는 정동수, 최운열, 조왕하, 전영순 등 사외이사 4명에게 5000주씩을 주가 지수 변동에 따라 스톡옵션을 행사하도록 하고 강정영 부행장에게는 주당 4만7200원의 가격에 경영성과에 따라 최대 1만주까지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한편, 국민은행의 이날 주총은 주총장 진입을 시도하는 노조와 이를 막는 청원경찰 간의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으나 이들이 본점 로비에서 대치하는 새 주총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되는 것으로 막 내렸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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