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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 BPM ‘구축 효과 만족’

송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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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0-23 20:06

여신처리 건수 5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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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은행은 BPM(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시스템 구축 이후 월평균 여신처리 건수가 55% 증가했다.

제일은행은 지난 21일 열린 CIO학회의 ‘지속적인 프로세스 혁신 방법론 BPM 추진 전략’세미나에서 구축효과를 이같이 설명했다.

또 인당 여신처리 건수는 65건 이상에서 80건 수준으로 18% 증가했으며 실행건당 비용은 28% 감소했다.

제일은행은 이와 함께 사용자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응답자중 98%가 작업의 편이성에 만족하고 있으며 작업 효율성면에서도 97%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하는 등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일은행은 지난 2002년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출 상품 개발에 BPM을 도입해 개인여신 전 업무 적용을 완료했다.

올해 1월부터는 신용대출 14종류, 기타담보 대출 3종류, 예금담보 대출, 당좌·일반 대출, 신용카드 부문 등에 이를 도입, 영업점 신청, 실행, LPC 심사, 승인 등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제일은행 정보시스템본부 IT유지팀 범진수 부팀장은 “BPM을 도입한 이후 시스템 변화에 대한 유연성과 프로세스의 지속적 개선 체계를 확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세스와 애플리케이션이 분리되면서 업무처리 규정의 변화, 신규 상품의 개발 등 환경변화에 따른 유지보수 및 확장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또 업무 담당자별 생산성 파악을 위한 정량적 지표제공, 프로세스 전반의 향상 및 개선분야 도출, 프로세스, 애플리케이션 로직, 비즈니스 룰 등을 재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범 부팀장은 “BPM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기 위해서는 현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개선의지와 현업과의 JAD(Joint Application Development)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요구사항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현업과 시스템 설계자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제일은행의 BPM 도입 목적은 여신 심사, 실행, 사후처리 전문화 및 집중화 등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 베어링포인트 이종세 전무는 “BPM은 IT 솔루션이 아닌 프로세스 성능 개선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정의했다. 베어링포인트는 BPM을 도입하면 CEO는 BPM을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학습조직을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도입에 대한 움직임도 이와 같은 방향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무는 델파이그룹 자료를 인용해 “BPM 적용은 기업 비즈니스 프로세스 디자인과 파트너와 연계하는 방향으로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말했다.

델파이그룹은 설문조사를 통해 2001년 37.7%에서 지난해 40%로 기업 비즈니스 프로세스 디자인에 우선순위를 두는 방향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 하위 레벨의 데이터 통합에 우선순위를 두겠다는 응답자는 18.9%에서 11%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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